'나 혼자 산다' 김민 출연분 연출 의혹...로드뷰·발전기 사용 논란


배우 김민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동두천의 약 90년 된 구옥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한 이후, 방송의 연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김민은 지난 2일 방송에서 지인의 집에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사용하고, 직접 바닥을 시멘트로 보수하는 등 자신만의 생활 방식을 선보였다. 그는 해당 주택을 가족과 오래 알고 지낸 지인의 집이라고 설명하며, 해외를 오가는 동안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장작불에 고기를 굽고 바게트를 통째로 먹는 모습, 합기도 사범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장면 등 기존 연예인과는 다른 일상을 보여줬다.
방송 직후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0%로 직전 방송보다 2.5%포인트 상승했으며, 합기도 수업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8.4%까지 올랐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민의 꾸밈없는 일상에 호평을 보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송에 등장한 주택과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장소의 2026년 7월 로드뷰 사진이 공유됐다. 로드뷰 사진과 방송 화면의 마당 상태, 구조물, 공간의 모습이 다르다는 점과, 주택 주변에 전봇대가 있음에도 발전기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또한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전력 공급 방식에 대한 추측도 나왔다.
반면, 김민이 해당 주택을 상시 거주지로 소개하지 않은 점, 로드뷰 촬영 이후 직접 마당을 정리했을 가능성, 전봇대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전기가 공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 연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같은 논란은 최근 ’나 혼자 산다’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에서 즉흥 여행과 실제 준비 과정의 차이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은 영화 ’범죄도시3’, ’밀수’, ’중간계’와 드라마 ’카지노’, ’택배기사’, ’킬러들의 쇼핑몰’, ’스터디그룹’, ’조각도시’, ’포핸즈’ 등에 출연했다.